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T 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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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설계 구현 과제에 맥심의 통합 기술이 답하다


-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강력한 보안과 데이터 무결성도 제공
- 시제품 개발 앞당기는 웨어러블용 레퍼런스보드도 좋은 호응
 
 사전에서 ‘integrated’ 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①통합된 ②종합 융합된 집적된 포함
 
맥심 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이라는 반도체 회사를 마주할 때는 늘 회사이름 ‘integrated’에 시선이 닿았다. 자신들이 잘하는 일을 회사 이름에 아예 박아놓는 경우가 또 있던가 하고.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맥심’이라는 ‘컴패니 네임’만으로도 파워(Power) 소자를 잘 만들고 또 그 파워소자에 주변 소자를 통합해 더 강력한 파워를 발휘했던 기업으로 유명했다. 그런 회사가 아예 회사 이름에서부터 아날로그 ‘통합’을 강조하면서 ‘맥심’과 ‘인터그레이티드’는 반도체 업계에서 하나의 고유 명사가 된 느낌이다.
 
비단 그것은 회사의 노력만으로 된 건 아닌 것 같다. 오늘날 고객들은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그저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아닌 솔루션 파트너와 고도의 아날로그 통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자기기 수는 늘고 소형화되고 있지만 전자기기 내 부품을 배치할 공간은 한정돼 있다. 또한 부품 수와 신뢰성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제조사는 부품 수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보다 작은 공간에 더 많은 기능을 넣을 수 있는 맥심의 ‘통합’ 기술력이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다. 이 회사가 자신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 무엇을 하려는지 아니 그보다 현재 무엇을 하고 있길래 경쟁사가 궁금해 하는지 말이다.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코리아의 최헌정 지사장이라면 어느 정도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그를 만났다.
 
묻다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통합(Integrated)는 더욱 요구되는 특징이 아닌가 생각한다. IoT 시대와 함께 반도체는 어떤 변화와 역할을 부여 받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지.
 
답하다 IoT 구현을 위해 폼펙터(form factor)는 작아지고 그 공간에 적은 부품 수로 보드를 구성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통합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작아진 크기와 늘어나는 기능 때문에 발생되는 높은 온도가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열이 나지 않게 하려면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는 전력 관리를 통해 가능하다. IoT 구현에 있어 강력한 보안과 데이터 무결성도 매우 중요하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IoT 기능이 크게 늘면서 소스(source)와 클라우드 간 주요 센서 데이터의 고의 손상(deliberate corruption) 때문에 데이터 무결성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사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디바이스의 작아진 크기와 늘어나는 기능 때문에 발생되는 높은 온도가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열이 나지 않게 하려면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는 맥심의 우수한 전력 관리를 통해 가능하다.
 
 
묻다 그렇다면 맥심은 IoT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어떠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발표하고 있는가. 주요 제품을 간략히 소개해달라.
 
답하다 최근 맥심은 IoT 시스템을 위한 보안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산업•의료•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제어하는 보안 딥커버(DeepCover) 인증장치(Authenticator) ‘DS28C36’은 보안 인증 기능으로 불법 복제를 차단하고 위조를 방지해 기업은 IP를 보호하고 기기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커넥티드 기기의 턴키 보안을 구현하는 딥커버(DeepCover) 암호화 컨트롤러(MAXQ1061)로는 포괄적 암호화 기능으로 통신을 보호하는 신뢰할 수 있는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 임베디드 보안 레퍼런스 디자인(MAXREFDES143#)으로 산업용 IoT 시스템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센서 입력부터 보안에 대한 설계를 쉽게 테스트할 수 있다.
 
묻다 이 외에 맥심은 IoT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답하다 맥심은 ARM 엠베드 IoT 디바이스 플랫폼 파트너로 IoT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맥심의 엠베드 지원 플랫폼과 개방된 기술을 통해 모든 개발자와 애플리케이션은 보안 아날로그 저전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맥심은 오랜 기간 특정 시장을 위한 MCU를 개발해 왔다. 보안성이 높은 저전력의 맥심 혼합 신호 MCU는 IoT 제품 개발을 보다 쉽게 해 준다. 설계자가 안전하고 전력 소비가 낮은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맥심은 앞으로 출시할 MCU에 대해서도 엠베드 생태계를 계속 지원할 전략이다.
 
-ARM 엠베드 IoT 디바이스 플랫폼 파트너로 IoT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
 
묻다 최근에 웨어러블 용 h센서 플랫폼을 발표했다. 맥심이 최근 몇 년 간 센서 비즈니스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센서 시장에서 맥심의 차별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답하다 맥심은 심박수 센서 심전도 센서 가스 감지 센서 등 다양한 센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에도 맥심의 센서가 탑재되고 있다. 센서가 있는 보드를 개발하는 일은 복잡하다. 설계자는 먼저 컨셉 검증을 위한 커스텀 하드웨어와 펌웨어를 개발한 후 현장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 시제품을 제작한다. 시제품 제작 시 센서와 기존 솔루션을 평가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맥심이 올해 발표한 h센서 플랫폼의 경우 모든 하드웨어 구성요소를 회로기판(PCB)에 통합하고 ‘ARM 엠베드(mbed)’ 하드웨어 개발 키트(HDK)로 하드웨어 성능을 바로 확인해 시제품 개발 기간을 3~6개월 앞당겨 준다.
 
오토모티브 부문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크게 성장했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묻다 맥심은 역시 ‘파워({Power}’ 관련 솔루션이 강점이다. 주변소자를 줄이는 설계와 저전력 설계가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보는데 최근의 트랜드와 이에 맥심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답하다 전력 솔루션 분야는 아날로그 시장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인데 맥심 비즈니스의 절반을 전력 솔루션이 차지하고 있다. 맥심의 전력관리반도체는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빠른 충전 및 정확한 배터리 상황 보고 기능을 작은 사이즈로 제공한다. 맥심은 전 산업 영역에 걸쳐 전력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중에서 MAX14720’은 의료 및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전력과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하는 전력관리칩(PMIC)이다. 이 PMIC는 ▲전원 스위치 ▲리니어 레귤레이터 ▲벅 레귤레이터 ▲벅-부스트 레귤레이터 ▲모니터링 등 5개 기기의 기능성을 통합함으로써 부품 수를 줄이고 훨씬 소형의 폼팩터 디자인을 구현한다.   
 
-최소형 폼팩터로 인더스트리 4.0 애플리케이션의 제조 생산성 극대화
 
묻다 산업 분야는 최근 인더스트리 4.0 과 맞물려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제어나 보안 제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특징이 있는가.
 
답하다 맥심은 인더스트리 부문에서 공장 자동화에 적용되는 인터페이스 시그널 체인 전력 관리 제품 등의 900여 개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맥심의 히말라야 시리즈는 발열이 적으면서 보다 작고 간단한 전력 공급 솔루션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얼마 전에 발표한 ‘포켓 IO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개발 플랫폼은 차세대 PLC 설계 시 최소형 폼팩터로 최대 전력 효율성을 높여 인더스트리 4.0 애플리케이션의 제조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묻다 오토모티브 시장도 맥심이 몇 년 전부터 집중해온 시장 중의 하나인 것으로 안다.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기대하는 시장이 있다면.
 
답하다 오토모티브 부문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크게 성장했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맥심의 배터리 모니터링 IC는 자가 진단 기능과 견고한 데이지 체인 방식의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여 전체적으로 안전하고 더 작고 가벼운 고성능 리튬이온 BMS를 구현하도록 돕는다. 맥심의 하이 스피드 시리얼 링크(High Speed Serial Links)은 자동차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많아지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맥심은 SOC 파트너인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HD 디스플레이 및 안전 장치에 대용량 데이터를 데이터 압축 등의 지연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쌍방향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에는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
 
묻다 제품을 파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도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에 맥심은 국내 고객을 위해 제품 판매 외에 고객 서비스에서 어떤 점들을 강조하고 있는가.
 
답하다 맥심 코리아는 전세계 맥심 지사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개발 및 기술 지원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내부 전문가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술 세미나 제품 시연은 물론 고객 요청에 따라 최신 기술 업데이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설계자들이 혁신적인 시스템 디자인을 설계하도록 독려하고 EV(Evaluation) Kit의 다양한 활용 용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EV(Evaluation) Kit’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맥심은 한국어 마이크로사이트 및 소셜미디어를 운영함으로써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국문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 회원들에게 비디오 및 기술 자료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기술 자료 다운로드 이벤트 비디오 이벤트 SNS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국내 고객의 니즈 및 피드백을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개발하고 있다.
 
묻다 맥심의 로드맵을 알고 싶다.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반도체 회사를 꿈꾸는가
 
답하다 맥심의 가장 주력분야인 전력 솔루션은 모바일 오토모티브 산업용 및 헬스케어 등 전분야에 걸쳐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분야는 오디오와 센서의 기능이 한층 다양하고 견고해짐으로써 고객의 니즈에 더욱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티브 시장은 맥심이 집중하는 분야다. 맥심은 ADAS와 하이브리드/전기차(HEV/EV) 전자 시스템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이 분야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용 시장에 대해서 맥심은 길라닉스과 WT 등 국내 대리점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별히 공장 자동화를 통한 시장 변화에 맞도록 더 작은 PLC와 견고한 인터페이스 저전력 솔루션 다양한 센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맥심은 2017년에는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는 어떤 회사
자동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모바일 등에서 새로운 수준의 아날로그 통합 이뤄내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1983년 설립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본사가 있다. 맥심은 자동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모바일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로운 수준의 아날로그 통합을 이뤄내고 있다.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보다 작고 스마트하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아날로그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맥심은 1만 여 개 이상의 검증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벅 부스트 LDO 등의 전력 제품과 시그널 체인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맥심의 핵심 제품들은 기업들의 제품 개발 시간 및 비용을 단축 시킬 수 있다. 웨어러블 자동차 산업용 케이블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